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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군대와 경찰의 강제 진압에 화염병과 돌로 맞서던 태국 시위대가 정부에 휴전을 제안했습니다.
악화 일로로 치닫던 태국의 유혈 사태는 일단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태국의 반정부 시위대인 '레드 셔츠'가 정부에 휴전을 제안했습니다.
태국 총리 비서실장은 시위대 지도자 가운데 한 명인 나타웃 사이쿠아가 전화를 걸어 휴전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요청에 대해 시위대가 물러선다면 발포하지 않겠다고 답해, 휴전 제안을 받아들일 뜻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파니탄 / 태국 정부 대변인
- "태국 정부를 포함해서 어떤 정부가 됐건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합니다."
시위대와 정부 사이에 대화가 이뤄진 것은 진압작전이 시작된 13일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상원이 휴전 협상의 중재 역할을 맡겠다고 한데 이어 시위대도 상원이 중재하는 협상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나타웃 사이쿠아/시위대 지도자
- "시위대는 프라솝속 분데 상원 의원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군부도 강경 진압을 꺼리고 있어 당장 대규모 유혈사태가 벌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닷새 동안 이어진 정부와 시위대의 격렬한 충돌은 양측에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38명이 숨졌고, 270여 명이 다쳤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2kw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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