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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탈리아에서는 4대 마피아 중 하나인 카모라의 두목이 자택에서 체포됐습니다.
미국에서는 현직 군 사령관이 청문회에서 질문을 받다가 졸도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평화로워 보이는 이탈리아 나폴리 북부의 작은 마을입니다.
한 남성이 복면을 뒤집어쓴 경찰 손에 이끌려 나옵니다.
곧이어 경찰차 여러 대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이탈리아 4대 마피아 중 하나인 '카모라'의 두목, 니콜라 시아본이 체포됐습니다.
조직에서 가장 악명 높은 카살레시파를 이끌던 시아본은 3건의 살인사건에 연루돼 수배 중이었습니다.
미국의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의 한 장면입니다.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아프간전에 대한 질문을 하다말고 무언가에 굉장히 놀란 표정을 짓습니다.
곧이어 여러 사람이 증인석으로 모여듭니다.
증인석에 앉아 있던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중부 군 사령관이 순간 정신을 잃었습니다.
얼마 후 정신을 차린 퍼트레이어스 장관은 아프간과 시차로 인한 피로와 탈수로 정신이 몽롱해졌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절대로 매케인 의원의 질문에 놀라서 졸도한 것은 아니라고 농담까지 던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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