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f7ac1\'>[MBN리치v class="ie10browser_wrapper" id="ie10browser_wrapper" style="display:none;">
VOD 시청 안내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서비스 종료에 따라
현재 브라우저 버전에서는 서비스가 원할하지 않습니다.
아래 버튼을 클릭하셔서 브라우저 업그레이드(설치) 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멘트 】
계속되는 불볕더위와 잇단 산불로 러시아는 지금 최악의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수도 모스크바는 산불로 발생한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러시아의 상징 크렘린 궁전이 짙은 연기 속에 모습을 감췄습니다.
한 관광객이 카메라 셔터를 눌러보지만, 주위는 온통 뿌옇습니다.
거리를 나선 시민들은 마스크를 쓰거나, 손수건으로 코와 입을 가렸습니다.
▶ 인터뷰 : 페트로프 / 모스크바 시민
- "손수건을 물에 적신 채 코에 대고 가는 사람들이 보이죠. 방법이 없어요. 아니면 인공호흡기를 사야겠죠."
지금까지 산불로 인한 피해면적만 19만 헥타르.
52명이 숨지고 2천여 가구가 불에 탔습니다.
유독물질 함유량이 안전 기준치보다 최대 5배나 높아진 모스크바의 대기는 8년 만에 최악의 상태까지 떨어졌습니다.
만 명이 넘는 소방 인력이 투입됐지만, 완전히 불을 끄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게다가 모스크바와 러시아 서부 지역의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추가 산불마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러시아 당국은 군사기지와 핵시설 등 산불이 번질 경우 대형 폭발 사고가 우려되는 곳에 대해 집중 관리에 나섰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 tong1@mbn.co.kr ]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