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전세금도 계속해서 오르는 분위기입니다.
한 주 간의 부동산 시세 정원석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주와 비슷한 보합세를 보였지만,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송파구가 0.37%, 강남구 0.32%, 강동구 0.24% 등 서초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 모두 올랐습니다.
매주 확대되고 있는 상승폭도 0.22%를 기록해 지난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서울과 수도권 전체 아파트 가격은 보합세를 보이거나 미미한 약보합세를 보여, 버블 세븐을 제외한 다른 지역까지 상승세가 미치지는 않았습니다.
전세시장은 서울 0.10%, 신도시 0.15%, 수도권 0.12% 등 대부분 올랐습니다.
오른 가격에도 계약이 이뤄지면서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전세가격은 차차 안정을 찾는 모습입니다.
수도권 전세가격은 5주 연속 오름폭이 줄어들었습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은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는 평가입니다.
▶ 인터뷰 : 김규정 /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본부장
- "조정폭이 미미했고, 과거에 수차례 인상 예고했었던 부분이 적용된 것이어서 시장 충격은 크지 않고 급매물이 나오거나 하는 움직임도 아직은 없습니다."
단기간 안에 추가 금리 인상과 같은 변수가 있지 않은 한, 당분간 매수 심리는 중소형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정원석입니다. [ holapap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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