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증시는 소강 흐름 속에서 방향을 탐색하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일랜드 재정위기 등 기존 악재가 희석된 가운데 미국이 연말 소비시즌이 시작된다는 점이 긍정적인 재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한 주 코스피 지수는 1,940으로 마감해 한 주 전보다 27P 상승했습니다.
아일랜드 재정위기와 중국의 긴축 등 대외악재들이 겹쳤지만, 연기금과 개인의 저가매수세가 받쳐주며 선방했습니다.
이번 주 증시는 기존 대외악재들이 희석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이승우 / 대우증권 연구위원
- "다만 추가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악재의 반영이나 불확실성의 해소 정도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고요. 증시의 추가상승이나 연중 최고치를 다시 넘어서기 위해서는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
미국 연말 소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은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이선엽 /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위원
- "이번 주 증시의 상승 원동력은 미국의 쇼핑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 이런 부분들은 미국 소비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
따라서 미국 소비 확대의 수혜를 받는 IT 관련 종목들이 우선적으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중국의 긴축 우려가 완화될 경우 중국의 소비회복 관련주나 원자재 관련주 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합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앞으로는 지수에 주목하기 보다는 종목 차별화 전략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하는 종목이나 저평가된 종목 등에 집중할 것으로 조언했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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