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억 달러에 이르는 해외 건설 프로젝트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직접 해외로 발품을 팔기 어려운 중소 건설업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범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2011'.
올해로 4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해외 발주처의 책임자를 초청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 인터뷰 : 이재균 / 해외건설협회 회장
- "각국의 귀중한 건설정보 공유를 바탕으로 한 상호 공동발전의 기회 모색과 더불어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이 자리에서 필리핀의 로젤리오 싱슨 장관은 필리핀이 추진하는 도로 건설 사업에 국내 건설업체들이 적극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로젤리오 싱슨 / 필리핀 장관
- "필리핀은 향후 5년간 3만 1천 킬로미터의 국립 고속도로를 개선하기 위한 공격적인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멕시코, 베트남 등 30개국 67개의 발주처에서 모두 800억 달러 규모의 해외 프로젝트를 설명했습니다.
국내 중소 건설업체도 200여 개가 참석해 해외진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이기주 / 수성엔지니어링 차장
- "이렇게 여러 나라 발주처에서 한국을 방한했을 때 저희가 프로젝트 설명을 듣고 상담함으로써 실질적인 수주에 연결될 수 있는…"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총 800억 달러의 해외건설프로젝트가 소개된 이번 행사는 오늘 프로젝트 설명회에 이어 내일은 국내기업들과 1대1 매칭 상담회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