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금리 인상으로 서민들의 대출 이자 부담이 더 커지게 됐습니다.
이에따라 고정금리대출로 변경하는 것도 검토해볼만하다는 지적입니다.
은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격적인 콜금리 인상으로 채권시장에서 양도성예금증서, CD금리는 전일보다 0.07%포인트 급등한 연 4.71%에 마감했습니다.
3년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의 95%가 CD금리 연동대출이라는 점에서 CD금리가 오르면 서민들의 부담도 크게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CD금리가 콜금리 인상분을 그대로 반영할 경우 1억원을 대출받은 사람은 연간 25만원의 추가 이자를 지급해야 합니다.
연초부터 계속된 금리상승세를 감안하면 1억원 대출자의 연간 이자부담은 100만원이나 늘어났습니다.
일부 은행이 주택담보대출의 가산금리를 인상하거나 지역별 또는 평형별로 차등 적용하는 방식으로 대출금리를 높이고 있어 서민의 부담은 훨씬 커질 수 있습니다.
이에따라 기존 대출자들이나 새로 대출을 계획중인 사람은 고정금리대출로 전환하는
요즘 고정금리대출 상품의 금리가 최저 5%대 후반까지 떨어진 상태여서 변동금리대출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한편 국민·우리·신한·외환·기업은행은 정기예금금리를 금액과 기간에 따라 최고 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