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당국은 검찰이 사행성 오락게임에 대해 대대적인 수사에 들어갔지만 경품용 상품권 대란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강영구 금융감독원 보험검사 2국장은 "서울보증보험은 현재 상품권 유통물량의 50% 가까운 1천9백억 원에 대해 담보물을 확보했고 발행회사들이 갖고 있는 상환준비금도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바다이야기' 사태로 경품용 상품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일시에 현금상환에 나서더라도 금융시장에서 혼란이 생기거나 서울보증보험이 위기를 겪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강 국장은 그러나 "상품권 등 유가증권시장에
한편 금융감독원은 6월 말까지 18개 발행업체들이 발행한 경품용 상품권은 모두 9천6백억 원이며 실제로 시중에 유통되는 물량은 5천억 원 정도로 파악됐다고 덧붙였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