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농심 (7) 미래분석 - 최영동 MBN 골드 전문가

■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최지인 아나운서
■ 출연 : 최영동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 집중관찰 종목의 미래 가치를 분석해보는 시간이다. MBN골드 최영동 전문가와 전화연결 되어있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 '농심'이다. 현재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미래 가치 분석해달라.

【 최영동 】
최근 동사의 주가 흐름이 그리 좋지 못한 상황이다.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성과가 예측되는 만큼 주가 흐름 역시 360,000원대 고점 형성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들어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반등의 정도는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이다.

2분기 영업실적에 대해서 미흡한 회복 속도와 원재료 가격 상승, 판관비 증가 등 대외여건 악화가 주요인으로 마진 감소가 예측되고 있다.

또한 최근 미국 LA 대형 한인마트 한 곳이 동사와 더불어 '삼양식품', '오뚜기' 등 라면 4개 사와 이들 회사의 현지 법인을 상대로 한 집단소송 우려가 불거지며 심리적 측면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일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러한 이면에는 가격담합이라는 이면이 있는 상황이며 현재로서는 아직 소송 여부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태이다. 받아들여진다고 하더라도 참여 규모에 따른 배상액 산정이 어려운 만큼 결과를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영업적ㆍ일시적 악재가 불거진 상황에서 주봉상의 중기 이평선 지지가 확인이 되고 있으며, 이는 동사의 펀더멘탈에 기인한 하방경직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또한 이러한 흐름을 뒤로 하고 상승세로서의 전환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추가적인 가격 전가 효과를 누리기에는 다소 어려운 구간이다. 현 정부의 물가관리 정책의 변화가 있어야 하는 전제 조건이 성립되는 만큼 당분간 주가는 펀더멘탈에 기인한 흐름과 소폭 반등에 대한 가능성으로 접근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기술적으로 상승한다고 하더라도 300,000원대까지의 가격 회복 또는 횡보가 최상의 기술적 분석이라고 보인다.

동 종목으로 수익을 낸다기보다 중장기적 관점에 의해 펀더멘탈에 기인하는 전략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