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이주영 아나운서
■ 출연 : 동부증권 방배지점 김혜란 연구원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 집중관찰 종목의 미래 가치를 분석해보는 시간이다. 동부증권 방배지점 김혜란 연구원과 전화연결 되어 있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 ‘쌍용차’다. 미래 가치 분석해달라.
【 김혜란 】
오늘 장 초반까지 상승세가 이어졌던 이유는 대주주인 인도의 M&M이 2017년까지 쌍용차에 1조 원을 투자해 신차 4종을 개발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했다.
오늘 시장에서는 수급적으로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출회되며 하락폭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3분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확인해보면, 3분기 판매 대수는 3만 4,582대, 매출액 8,375억 원, 영업이익 7억 원을 기록해 2분기 흑자를 달성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주었다.
특히 3분기 호조는 지난 8월에 출시된 ‘뉴 코란도 C’의 판매 대수 및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데 힘입어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준 것으로 판단된다.
9월 말 중국을 시작으로 유럽 등 세계 시장에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성장성에 대해 기대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쌍용차의 경영 정상화가 빠르게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밸류에이션 자체를 논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수급적으로 기관이 한 달 넘게 꾸준한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다. 차트상 8,300원대 매물이 몰려있기
매물대가 소화되기까지는 반등 시마다 저항대가 되며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한다. 오늘 200일 이평선 7,600원 선이 지지되지 않았기 때문에 주봉상으로 7,000원 선까지 하락 여력이 남아있다. 따라서 추가 하락에 주의해야 할 종목으로 보고 있다. 신규 접근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