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올해 투자 규모를 지난해보다 1조원 늘어난 7조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에너지와 정보통신에 집중투자해 73조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SK그룹이 올해 불투명한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1조원 늘어난 7조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2003년 SK그룹의 투자 규모가 3조5천억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불과 4년만에 2배로 늘어난 것입니다.
SK그룹은 에너지·화학 사업에 3조5천억원, 정보통신과 기타사업에 3조5천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SK는 올해 환율과 유가, 대통령선거 등 기업경영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경영정상화를 완료하고 글로벌시장 공략 강화 등 중장기적인 발전의 기틀을 만들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K그룹은 특히 전체 7조원의 투자액 가운데 1조원을
차세대 융복합 통신 서비스, 정밀화학, 첨단 소재, 생명과학 분야에 집중적인 연구개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 매출이 7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73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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