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서울·경기지역 주거용 건물 61건을 포함한 1,137억원 규모, 488건의 물건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고 밝혔다.
공매물건은 국가기관(세무서 및 자치단체)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으로,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230건 포함되어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캠코 관계자는 말했다.
이번 입찰기간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한남동 신원프라자 빌딩(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28-2, 매각예정가 180억원)과 안양시 소재 임야 및 주택(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산 127-2, 매각예정가 26억원) 입찰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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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가보다 저렴한 주거용 물건 (단위: %, 천원) |
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 10%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낙찰이 됐다면 매각결정통지서는 온라인 교부를 신청한 경우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발급 받을 수 있다. 역삼동 소재 한국자산관리공사 조세정리부에서도 교부가 가능하다.
[매경닷컴 조성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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