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릴 2007 연차총회를 앞두고 각국 정부가 기후 변화 등에 대비해 CRO 즉 국가위험관리 책임자를 임명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가위험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세계경제포럼 WEF는 24일부터 열릴 2007 연차총회를 앞두고 각국 정부는 CRO 즉 국가위험관리 책임자를 임명해 지구촌 위험에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WEF는 기후변화로 앞으로 10년간 최대 2천5백억 달러의 경제손실이 예상되고 이에따라 세계경제는 매년 GDP가운데 5%를 잃게 된다며 체계적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를 위해 WEF는 모든정부가 국가위험관리 책임자인 CRO를 임명하고 이들이 주축이 된 국가간 자발적 협력체를 창설해 글로벌 리스크에 공동 대처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정부의 CRO는 민간기업의 위험관리 최고책임자와 같은 기능을 맡게 됨으로써 부처간 이기주의를 없애고 국가차원의 리스크를 없앨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WEF는 올해 예상되는 경제 분야 글로벌 리스크로 석유 파동에 따른 에너지 공급 중단과 달러의 지속적 추락, 부동산 버블 붕괴, 중국경제 경착륙 등을 들었습니다.
WEF는 또 기업은 기후변화와 연계해
한편 다보스포럼 기간 중인 27일 통상각료 회담이 작년 7월 중단된 도하라운드 협상의 재개 여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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