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해외펀드 투자에 있어 꼭 지켜야 할 사항들을 알아봅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내에서 판매중인 역외펀드의 지역별 수익률입니다. 지난해에 중국과 인도지역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지만 남미와 유럽 지역의 수익률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최근 1개월간 수익률를 살펴보면, 중국펀드보다 수익률이 좋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비교적 소외됐던 유럽과 일본 펀드 역시 20%에 달하는 높은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중국과 인도 베트남 일변도에서 벗어나 선진국과 새로운 신흥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 이재순 / 제로인 펀드분석팀장
-"우리 투자자들 중국과 인도, 고수익을 노리는 투자성향 보여 왔지만, 이제는 유럽과 남미 등으로 분산 투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산운용업계에서도 유럽펀드의 출시를 준비하는 등 중국 인도 베트남 등을 대체할 투자지역을 찾고 있습니다.
실제로 CJ투신운용은 서유럽과 동유럽을 아우르는 해외펀드를, 삼성투신운용은 유럽과 일본에 초점을 맞춘 해외펀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해외펀드의 수익률 변동성이 큰만큼 단기적 수익에 연연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해외펀드 상품을 고르기전에 자신의 자산상태를 고려해 투자비율을 먼저 확정하고 유지하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인터뷰 : 강창희 /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 소장
-"나이라든가 자산 상태, 투자성향 고려해서 공격적 투자자라면 자산의 30%정도, 조금 안정적 투자자라면 10~20%, 원금지키는 투자자라면 해외투자 고려하지 않는게 좋다"
인터뷰 : 황승택 / 기자
-"해외투자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해외투자펀드의 비중이 최대 30%를 넘지 않도록하고 거치식보다는 적립식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자산관리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주문합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