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참여정부 초기에 남북 정상회담이 성사 직전까지 갔었다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언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당시 남북간에 특사 파견 논의는 있었지만 정상회담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참여정부 초기 남북 정상회담이 일단 합의가 돼가던 시기가 있었으며 얘기가 거의 다 됐다가 중단된 것으로 안다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언을 청와대가 전면 부인했습니다.
특사 논의를 했다 진전이 없어 접었을 뿐, 남북 정상회담에 관한 합의는 없었다는 겁니다.
이어 청와대는 김 전 대통령이 참여정부 초기의 특사 교환 문제를 남북 정상회담 논의로 잘못 해석했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청와대는 특사도 남북정상회담 전용이 아니고, 남북간 대화 채널을 유지하는 차원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는 참여정부 4년동안 남북정상회담 논의가 무르익었던 적은 없었으며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지난 2005년 6월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방북해 김정
이상범 기자
-"남북 정상회담은 시기까지 못박은 추측들이 난무해 국민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6자 회담의 성과를 토대로 남북간 의미 있는 진전을 기대해 봅니다.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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