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7일) 오후 4시30분쯤 서울 방배동에 있는 A그룹 계열사 건물 옆 도로에 다른 계열사에서 파견된 직원 김모 씨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직원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이 건물 6층 옥상에서 갑자기 난간 위로 올라가 뛰어내렸다는 목격자들의 진술로 미뤄
김씨의 아내는 "남편이 지난 3일 회사로 부터 '동료가 당신과 관련된 투서를 냈다'는 소식을 듣고 고민해오다, 회사 상사에게 e-메일로 사의를 표명하고 어제 오후 5시에 그 상사와 만나기로 돼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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