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열린우리당을 탈당하겠다는 입장을 이달중에 밝힐 예정입니다.
중립적인 입장에서 국정 운영을 꾀하고, 여당의 통합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임동수기자입니다.
청와대가 대통령의 조기 탈당 방향으로 급선회하고 있습니다.
탈당 배경은 정치적 중립성 시비에 휘말리지 않으면서 임기 말까지 국정 현안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새 당 지도부를 구축한 열린우리당의 통합 움직임에 활로를 터주기 위해섭니다.
이와함께 23일 열린우리당 천안 워크숍에서 탈당 의사를 모아 전달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조기 탈당을 결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윤승용 청와대 대변인은 조만간 당적 정리 문제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의 탈당은 개각 카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명숙 총리를 비롯한 일부 정치인 출신 장관들을 교체하는 개각이 예상됩니다.
노 대통령은 당적 정리와 개각을 마무리한 뒤 임시국회가 끝나는 다음달 6일 이후 '4년 연
임동수 기자
-" 대통령의 탈당 문제가 언론에 불거지자 청와대는 매우 당황해하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는 27일 인터넷 매체들과의 합동 회견에서 탈당에 대한 최종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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