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도권 주택 5채 중 1채가 거래되면서 전국 부동산 거래가 425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총생산 GDP의 절반을 넘어선 것입니다.
보도에 강호형 기자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부동산 거래 건수는 모두 322만건, 거래금액은 425조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국내 총생산 GDP의 52.7%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서울지역의 거래금액이 116조원으로 전체 28%를 수도권 전국 거래금액의 65%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지난 2004년~2005년까지는 평균 수도권 주택 7채 중 1채가 거래됐지만, 지난해에는 거래가 크게 늘면서 5채 중 1채가 매매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거래된 부동산 46.2%인 188조원이 아파트로 나타났고, 토지가 24%, 단독주택이 8% 등의 순이었습니다.
또 지난해 고가 아파트를 포함한 6억원 이상 부동산 거래는 전체 2.6%인 7만 9천건에 그친 반면 3억원 이하 부동산 거래는 91.5%인 275만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건교부는 올해 들어와서는 각종 규제로 부동산 거래가 급감하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를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지난해 동안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면서 많은 아파트가 거래됐지만 올해에는 상대적으로 거래량이 줄어들 것으로.."
건설교통부는 홈페이지에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다음 달부터 매달 아파트실거래가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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