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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06월 26일(16:35)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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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텐센트의 온라인 금융결제시스템 텐페이(tenpay, 중국명 차이푸통)가 신세계면세점
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국내 전자결제시장에 진출한다.
26일 유통업계와 중국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텐페이는 신세계면세점과 최근 해외결제 업무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신세계인터넷면세점에서 제품을 구매한 중국 소비자들은 텐페이를 통해 위안화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신세계면세점은 급증하는 중국 소비자를 위한 결제시스템 강화를 모색해왔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10월부터 온라인에서 중문 서비스를 시작했고, 애플리케이션(앱)으로도 중문 서비스를 확대하는 중이다.
텐페이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텐센트의 자회사로 현재 중국 3위의 온라인 결제업체다. 아마존을 비롯해 글로벌 결제대행업체 사이버소스(Cybersource), 홍콩 전자결제업체 아시아페이(Asiapay), 미국 백화점 메이시(Macy's,Inc) 등과 제휴를 맺고 있다.
텐센트의 경쟁사인 알리바바의 결제시스템 알리페이(Alipay)는 현재 하나은행과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 전자결제시장에 중국업체들이 잇달아 진출하면서 경쟁이 치열하게 불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다영 기자 / 강효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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