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0일 중앙백신에 대해 양돈업계 호조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7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동물 백신 전문기업인 중앙백신의 최대 매출 품목은 양돈 백신"이라며 "양돈 백신의 매출 확대 여부가 회사의 매출 기여도 측면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중앙백신의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에서 양돈 백신은 37.7%, 구제역 백신은 21.7%의 비중을 차지했다.
한 연구원은 "최근 환율과 국제 곡물가 하락, 돼지고기 가격의 상승으로 양돈업계의 수익성은 개선되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된다"며
한 연구원은 이어 "동물 백신의 경우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지만 중앙백신은 신규 제품인 구제역 백신의 가세로 성장세가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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