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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5% 소폭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SK C&C는 2분기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17.4% 급증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10일 주가(17만6000원)가 목표주가 평균치 18만6889원의 턱밑까지 올라왔을 정도로 단기간에 급등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최근 양사 주가가 급등한 것은 지배구조 이슈로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SK C&C는 배당 증가와 SK(주)와의 합병 기대감이 높다. SK C&C는 2011년 결산 기준 주당 1000원이었던 배당을 2012년에 1250원으로, 2013년에 1500원으로 해마다 올려왔다. 또 '최태원 회장→SK C&C→SK(주)→SK이노베이션 등 각 계열사'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단순화할 필요성이 상장 당시부터 제기돼 왔다. 이에 대해 SK그룹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양사 합병에 대한 논의가 전혀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상장 당시부터 현대
[조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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