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INT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할 것이란 금융투자회사의 평가를 받았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0일 "3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9% 늘어난 7036억원과 18.7% 줄어든 5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사무실 이전 비용 등이 반영돼 영업이익은 감소할 전망이지만 사업 부문별로 취급고가 증가할 것이란 설명이다 .
특히 여행 부문은 여름휴가 등 계절적 성수기와 추석, 한글날 등 황금연휴로 인해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패키지 판매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최근 40대이상 고객이 늘면서 동남아 여행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연부문에 대해선 "세월호 참사로 인해 위축됐던 시장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6월 모짜르트를 시작으로 레베카, 황태자루돌프, 마리앙투아네트 등이 연달아 공연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도서부문 3분기 취급고는 전
메리츠종금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3만2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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