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전경련 회장이 오늘(24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정부가 규제를 줄이고 신바람 나는 기업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순환출자문제에 대해서는 주주들이 자율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신바람 나는 기업환경을 만들어 달라"
조석래 전경련 회장이 방송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강조한 내용입니다.
조 회장은 기업들이 투자를 잘 안한다는 비판에 대해 불확실성과 규제가 많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 조석래 / 전경련 회장
-"우리나라 투자환경이 편안하고 자유롭다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불확실성과 규제가 많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투자가 위축되는 면이 있다."
우리나라의 반기업 정서를 거론하면서 돈을 많이 벌면 이를 죄악시하는 문화도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대기업들의 순환출자 문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 정완진 / mbn 산업부장
-"재계의 문제점 가운데 하나가 순환출자제도입니다. 여기에 대한 생각과 대안은 무엇입니까?
인터뷰 : 조석래 / 전경련 회장
-"주주가 자율적으로 결정해야 할 문제입니다. 지분이 많다고 해서 경영에 참여하고 적다고 해서 경영참여를 못한다는 것은 다시 생각해 봐야 합니다."
조 회장은 또 국내 노조가 너무 '도발적'이라면서 노조가 경영에 간섭하면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조석래 / 전경련 회장
-"
조 회장은 한미 FTA 타결이 우리 기업들에게 잘된 일이지만 끊임없이 변해야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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