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강재섭 지도체제를 인정하고 당이 개혁적으로 화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의 분열위기는 일단 봉합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일단 강재섭 대표와 함께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에 뼈를 깎는 자기 쇄신을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전 서울시장
-"개혁은 결코 선택이 아닙니다. 민심의 명령이며 국민에 대한 도리입니다."
재보궐 참패에 대한 자신의 책임도 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사퇴압박을 받아온 강 대표는 한 고비를 넘겼습니다.
강 대표는 당사를 방문한 이 전 시장에 대해 고마움까지 표시했습니다.
인터뷰 : 강재섭 / 한나라당 대표
-" 당사에 먹구름이 꽉 끼어 있었는데 오셔서 당에 햇살이 쫙 비칩니다. "-
이어,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치열하게 당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시장은 당의 개혁에 대해 두고 보겠다며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전 서울시장
-"봉합하려면 화합하자고 말 안했을 것입니다. 잘 해주세요"-
사퇴 입장을 보였던 이재오 최고위원도 입장을 바꾸면서 잇따랐던 지도부 사퇴는 소강상태에 들어갔습니다.
당 개혁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위해서 이명박·박근혜 두 대선주
최중락 기자
-"4.25 재보선 참패에 대한 한나라당의 분열 우려감은 일단 잠복됐습니다. 이와함께 당 대표와 유력대선주자들의 공동책임속에 실제로 책임지는 사람은 없다는 선례도 남겼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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