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엔 환율 움직임이 유효한 가운데 소폭 상승 예상된다.
우리은행은 "원·달러 환율은 달러·엔 환율 상승세가 아직 유효한 데다 역외 매수세가 지속되는 영향도 받을 것"이라며 "다만 최근 환율 급등에 따른 레벨 경계감과 고점에서 대기중인 네고물량으로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은행은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 레인지로 1073.0~1084.0원을 제시했다.
간밤 달러화는 유럽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회의와 미국 10월 고용결과 등 예정된 대형 이슈를 앞두고 이익 실현 매물 출회로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하락했다.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인스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가 견조함을 강조하고 내년 금리가 인상될 것
뉴욕증시는 유가 급락에 따른 에너지주 약세와 미국 중간선거 불확실성 등으로 혼조 마감했다. 유럽연합이 유로존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8%로 하향 조정한 것과 미국 9월 무역수지 적자폭이 시장 예상보다 큰 것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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