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정유사들은 고도화설비 확충에 따라 사상 최고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유업계는 수익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잇따라 고도화설비 확충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GS칼텍스는 최근 고도화 설비 투자에 모두 2조5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건설중인 제2중질유 분해시설에 이어 곧바로 제3중질유 분해시설 건설에 나선것입니다.
GS칼텍스는 두개의 중질유 분해시설을 추진하면서 모두 4조원의 막대한 자금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GS칼텍스가 고도화설비를 추가로 건설하기로 한 이유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 입니다.
GS칼텍스는 제3 고도화 시설이 완공되면 30%대의 고도화 비율로 정제비용이 줄어들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에쓰오일 역시 2010년까지 고도화비율을 28%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오일뱅크도 최근 고도화시설 확충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
상대적으로 낮은 12%대의 고도화 비율에 그치고 있는 SK주식회사 역시 고도화시설 증설 여부를 적극 검토중입니다.
GS칼텍스의 과감함 고도화시설 확충으로 국내 정유업계는 고도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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