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중국에서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된 전직 국가식품 약품 감독 당국의 고위 간부가 사형 선고를 받았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샤오위 전 중국 국가 식품 약품 감독 관리국 국장이 중국 법원으로부터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정 전 국장은 가슴 성형 주사제 등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의약품을 승인해주는 대가로 우리 돈으로 약 7억 7천 8백만원의 뇌물을 받았습니다.
중국에서는 검사도 받지 않고 승인된 항생제를 복용한 환자 10명이 숨지는 등 불량 식품과 의약품 복용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최근 중국 기업들이 미국에 유해한 애완동물 사료를 수출하면서 미국과 외교 마찰까지 빚은 바 있어 이번 조치는 중국 정부가 부패 추방과 보건 분야에서의 강한 정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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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끝난 미스 유니버스 대회가 아시아 미녀들의 진가를 인정했습니다.
일본의 모리 리요는 동양적인 신비함을 발휘하면서 미스 브라질을 제치고 1위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미국의 레이첼 스미스는 이브닝 드레스 심사 도중 발을 헛디뎌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5위로 밀려났고 우리나라의 이하늬는 4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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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한 남성이 침실에 침입해 들어온 표범을 맨 손으로 때려 잡았습니다.
49살의 아더 다마쉬 씨는 한밤중에 침입한 표범의 목을 움켜 잡고 20여분간 사투 끝에 표범을 KO시켰고 표범은 병원 신세를 져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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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농구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결승 4차전. 유타 재즈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시종일관 경기를 압도한 샌안토니오, 3쿼터 종료 때 유타에 1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4쿼터에서 28득점과 함께 특유의 수비력으로 17점만을 허용하면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샌안토니오는 시리즈 전적 3-1로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눈 앞에 두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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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하임 덕스와 오타와 세네터스의 북미 프로 아이스하키 NHL 스탠리컵 결승 1차전. 아놀드 슈왈츠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시범 페이스오프를 합니다.
오타와가 선취골을 넣으면서
다시 한 골을 내주며 뒤지고 있던 애너하임. 동점골에 이어 마지막 피리어드 종료를 몇 분 안 남기고 역전골까지 넣으면서 홈 관중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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