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특례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싸이가 검찰에 출두했습니다.
검찰은 싸이의 부실근무 의혹을 밝히기 위해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윤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가수 싸이가 병역특례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두했습니다.
싸이는 병역특례자로 IT업체에 근무하던 당시 회사에 이름만 올려놓고 업무는 소홀히 하는 등 부실근무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싸이의 부실근무 의혹을 밝히는 데 수사를 집중할 방침입니다.
싸이가 복무기간 동안 공연을 하고 음반을 내는 등 가수 활동을 계속해 복무를 성실히 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싸이의 진술을 확보하고 싸이가 실제로 컴퓨터 프로그래밍 관련 업무를 할 수 있는 지를 검증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싸이 측은 공연 활동이 근무 외 시간에 이뤄졌으며 정보처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 업무 부분에서도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 싸이가 복무한 병역특례 업체와 매니지먼트사 그리고 싸이 작은아버지가 운영했던 회사의 압수수색을 통해 이미 어느 정도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싸이가 복무한 업체와 싸이의 작은 아버지 사이에 금품이 오고 갔는 지도 수사대상입니다.
검찰은
싸이에 대한 검찰 조사는 오후 늦게까지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싸이의 재소환 여부는 싸이의 작은아버지에 대한 소환 조사이후에 결정될 전망입니다.
mbn 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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