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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3월 24일(06:03)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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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합성운모(진주광택 안료 주재료) 제조업체인 유자마이카(Youjia Pearlescent Mica)가 올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이 회사는 당초 대만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었지만 코스닥으로 방향을 틀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프리IPO(기업공개) 성격으로 산업은행에서 300억원을 투자 받았다. 시가총액 3000억~4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진주광택 안료의 주재료인 합성운모를 제조하는 회사로 매출액(2013년 기준) 393억원에 순이익이 172억원일 정도로 이익률이 높다. 지난해 매출은 500억원대에 순이익도 2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운모 제조 분야에서는 규모가 세계 1위로 독일, 미국, 일본 등 해외에도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합성운모는 차량 코팅제나 화장품에 사용되는 진주광택 안료의 원료다.
2012년 이 회사에 투자한 벤처캐피탈(VC) LB인베스트먼트는 이번 상장을 통해 성공적인 엑시트(투자금 회수)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VC 가운데 중국 투자활동을 가장 적극적으로 펴고 있는 LB인베스트먼트가 중국 기업을 국내에 상장시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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