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자신의 처남인 김재정씨의 재산과 관련한 의혹 보도와 관련해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예. 국회입니다.
질문1) 이명박 전 시장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구요 ?
네, 이명박 전 시장은 처남인 김재정씨의 부동산 보도를 권력형 음해로 규정했습니다.
이어, 개인 자료가 유출되는 나라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 굉장히 유감이라며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 전 시장은 오늘 아침 한국엔지니어 클럽 초청강연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이런 권력형 음해는 21세기 지향하는 나라에서 있어서는 안되고 있을 수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질문2)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오늘 대선출마를 선언한다면서요?
네. 잠시 뒤 10시반부터 정동영 전 의장이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대권행보에 들어갑니다.
그동안 범여권의 차기 주자로 주목받았던점을 감안하면 다소 늦은 감이 있는데요.
정 전 의장은 대선 출정식에서 중산층 4천만 시대와 중소기업이 강한 나라, 중용과 포용의 정치 등 '3중론'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 예정입니다.
이같은 3중론을 토대로 '중통령'의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힐 계획입니다.
행사장에는 70여명의 범여권 현역 의원을 포함해 함세웅 신부, 최열 미래구상 공동 대표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정 전 의장은 출마 선언 직후 대전 항공우주연구원 방문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를 돌며 분야별 정책비전 발표에 들어갑니다.
이런가운데 장상 전 민주당 전 대표가 주도하는 통합과 창조 포럼은 오늘 원탁회의를 열고 범여권 대통합과 관련한 논의에 들어갑니다.
질문3) 오늘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데, 사학법과 로스쿨법의 처리는 여전히 불투명하죠?
네, 2년 가량 끌어온 사학법과 로스쿨법이 6월 임시국회에서도 처리가 불투명해 보입니다.
어제 오후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교육위원회를 소집해 두 법안에 대한 심의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양측의 의견차이가 너무 커 무산됐습니다.
한나라당은 사학법 재개정안은 합의된 대로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하면 되지만, 로스쿨법은 법사위의 충분한 논의가 필요해 이번 회기에는 처리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지난 4월 임시국회 때 양당의 정책위의
임시국회 마지막 날 되면 벌어지는 서로간에 네탓공방이 또 다시 재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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