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익 하나대투증권 부사장은 코스피 지수가 이르면 올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에 2,000선을 넘어 2012년에는 3,000선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 부사장은 코스피지수는 올해 말과 내년 초에 단기 조정을 거쳐 2008년 중에는 13.8% 상승한 2,300까지 올라, '지수 2000, 시가총액 1천억원, 소득 2만달러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지수는 2009년에도 평균 17% 상승해 연말쯤 2,696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같은 전망의 근거로 경제성장과 기업의 이익 증가, 그리고 지속적인 증시로의 자금 유입과 북핵 리스크 감소 등을 꼽았습니다.
김 부사장은 그러나 경제성장률이 4%대 초반에 머물고 경상수지도 2010년부터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며, 증시는 2010년 이후 수년간 조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