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 2150선을 웃돌고 있다.
코스피는 23일 오전 11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12포인트(0.61%) 오른 2157.0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오전 중 2140선을 내주며 떨어졌지만 외국인 매수 자금이 늘어나면서 2150선을 탈환했다.
외국인은 2019억원을 순매수하며 13거래일 연속으로 국내 주식을 바구니에 담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73억원, 1075억원씩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로는 전체 44억원 순매도 자금이 유입되는 중이다. 비차익 거래는 78억원 순매수, 차익 거래로는 122억원 순매도가 나타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4.04%, 섬유·의복이 3.53%씩 오르고 있다. 금융업은 2.03%, 운송장비는 1.54% 강세다. 반면 건설업은 1.82%, 의약품은 1.57%씩 떨어지고 있다. 음식료품도 1.44%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제일모직이 5.36% 올랐다. 신한지주는 3.94%, 기아차는 3.57% 상승하고 있다. NAVER는 0.74%, 삼성전자는 0.55%씩 떨어지고 있다.
그외 쌍용차는 인도 마힌드라그룹이 지분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깜짝 실적을 발표한 LG디스플레이도 3.75% 강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77포인트(0.96%) 떨어진 696.5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225억원과 460억원씩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만 71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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