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네이버(Naver)와 손잡고 네이버가 제공하는 부동산 매물, 시세 정보를 9일부터 ‘서울부동산정보광장’ (http://land.seoul.go.kr)에서 서비스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9월 다음(Daum), 부동산114을 연동한 데 이어 이번에 네이버 부동산 정보까지 서비스함으로써 서울시 부동산 정보의 모든 것을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 셈”이라며 “소비자들이 각 민간 포털에서 제공하는 가격정보를 비교해 왜곡된 가격정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 5월 네이버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간 상호 부동산거래정보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월30일 각 기관이 가진 부동산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동해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부동산 거래신고에 의한 실거래가 및 건축물 정보를 네이버에 주고, 네이버는 매물과 시세 정보를 서울시에 제공하게 된다.
시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통해 2006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부동산거래 신고와 2011년부터 시행된 전·월세 관련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분양권·입주권 가격과 거래현황 정보도 공개하고 있다. 오는 9일부터는 자치구별로 시에서 시행하는 지하철건설공사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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