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50%로 0.25%P 인하해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지만 은행주 주가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12일 밝혔다.
KTB투자증권은 기준금리 인하로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해 재무적 영향은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기준금리를 0.25% 인하할 때 은행의 NIM은 0.04% 가량 하락하기 때문에 3분기 은행들의 NIM 하락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또 지난 3월 기준금리 인하, 안심전환대출 판매, 이번 금리인하 등의 영향을 받는 2분기에는 NIM이 0.1% 정도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금리인하의 영향을 받는 3분기는 NIM이 0.04~0.06%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기준금리 인하 직후 은행주 주가는 상승하는 경우가 많았다.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거나 마지막 인하라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장기금리가 상승해 장단기 금리차가 확대되는 경우에 은행주 주가가 강세였다. 또 경기회복 기대감이 약할 때에도 NIM 하락이 진정될 것이란 기대감에 은행주 주가가 오르기도 했다.
김은갑 KTB투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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