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자릿수까지 좁혀졌던 이명박, 박근혜 두 후보간 격차가 다시 10% 포인트 이상으로 벌어졌습니다.
범여권에서는 손학규 후보의 지지도가 서서히 오르고 있습니다.
언론사의 대선후보 여론조사 결과,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동아일보와 코리아리서치센터가 28일 실시한 조사에서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13.3% 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이명박 38.3%, 박근혜 25.0%로 2주전 9.8% 포인트까지 격차가 줄었다가 다시 벌어진 양상입니다.
범여권 후보 중에서는 손학규 후보가 8.9%를 기록해 2주 전에 비해 1.3% 포인트 상승했고, 그 뒤를 이해찬(2.1%), 정동영(1.9%) 후보가 이었습니다.
조선일보와 TNS코리아의 조사에서는 이명박-박근혜 후보의 격차가 10%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명박 36.6%, 박근혜 26.6%로 역시 지난주 9.6% 포인트에서 미세하나마 다시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범여권 후보는 손학규(5.4%), 정동영(2.6%) 후보
두 조사는 모두 전국 성인 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28일 전화조사방식을 통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입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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