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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거래소가 지주사로 전환하고 기업공개(IPO)가 이뤄지면 이들 증권사의 자산가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길원 KDB대우증권 기업분석팀장은 "단기적으로 각 증권사가 보유한 거래소 지분가치가 현실화됐을 때 상장차익을 가장 크게 누릴 곳은 NH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라며 "자기자본이 증가하고 레버리지 비율이 떨어지면 영업상 담보 제공 등이 수월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주주들이 상장차익 전부를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일부를 공익기금 등으로 반환할 수도 있어 향후 이익 규모에 다소 차이가 생길 수는 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차익이 공익재단 설립 등에 얼마나 쓰일지는 미정"이라며 "그러나 상장된 글로벌 거래소들의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4.4배로 상당히 높은 만큼 현재 증권사들이 적용하고 있는 PBR 1.3배에 비해 장부가치가 크게 증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온라인 브로커리지(위탁매매)에 특화된 키움증권, 후강퉁
[김윤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