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노점 하면 무질서하게 난립돼 거리 미관을 해치는 주범처럼 여겨지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이런 노점이 완전히 달라진다고 합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거리의 불법 노점은 대부분 포장마차 형태로 외국인이나 행인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왔습니다.
미관뿐만아니라 거리를 오염시키는 주범이였습니다.
서울시는 이런 노점에 대해 깔끔한 새 옷을 입힌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방태원 / 서울시 건설행정 과장
-"어차피 단속도 안되고 정비도 안될 바에는 제도권 내로 흡수하는 방법을.."
이번에 새롭게 디자인 된 노점은 각 자치구별로 10월부터 운영될 노점 시범가로에 들어서게 됩니다.
새 노점은 거리의 미관뿐만아니라 영업자의 편의, 이동의 간편성, 기능성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 것입니다.
깔끔한 디자인과 시간제 운영으로 보다 깨끗한 거리가 조성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새롭게 디자인된 노점 운영은 기존 노점 밀집지역에서 영업을 해오던 사람들로
약 300만원 정도의 자비를 들여 노점을 장만한 뒤에 시범거리에서 영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서울시는 디자인된 작품을 실물로 제작한 뒤 9월 중 서울광장에 전시해 일반시민은 물론 노점상들에게 공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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