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우량 주택담보담출인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로 뉴욕증시가 급락하는 등 미국 경제가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부시 미 대통령은 금융시장에 충분한 유동성이 확보됐다며 경제위기설을 일축했습니다.
유상욱 기자입니다.
부시 미 대통령은 미 금융시장의 유동성이 풍부하다고 말했습니다.
최근의 증시 급락세를 충분히 견딜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 조지 부시 / 미국 대통령
- "문제는 최근 증시의 조정국면을 극복할 만한 유동성이 충분한가인데, 미 금융시장은 조정을 극복할 만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주택시장이 흔들리고 있지만 낮은 인플레이션과 건실한 고용시장, 국제경제의 탄탄함에 힘입어 미국 경제의 순항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조지 부시 / 미국 대통령
- "강조하려고 하는 것은 바로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이다. 국민들이 사실에 근거에 합리적인 결정을 하고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이 확고하다고 믿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소유자들에게 구제금융을 제공하는 것과 관련해 "직접적인 구제금융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연방주택국(FHA)과 같은 금융기관에서 주택
이와 함께 부시 대통령은 미네소타주 고속도로 교량붕괴 사고 이후 의회에서 제기되고 있는 고속도로 보수 등을 위한 세금인상 논의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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