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도곡동 땅 낱낱이 밝혀라" 한목소리

이명박 전 시장의 도곡동 땅 의혹에 대해 범여권은 한목소리로 공격했습니다.
거짓말을 그만두고 지금이라도 모든 것을 낱낱이 밝히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범여권도 이명박 전 시장의 도곡동 땅 의혹에 일제히 총공세를 펼쳤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문제삼아 날선 비판을 퍼부었습니다.

오충일 / 대통합민주신당 대표
-"대선후보 관련 땅문제로 국민적 의혹 받게 된다면 정치권 전체를 불신하게 된다."

열린우리당은 이 전 시장의 거짓말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발뺌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윤호중 / 열린우리당 대변인
-"우리 국민들은 과연 이 전 시장의 말은 숨소리 빼고 그 무엇을 믿을 수 있겠는가 하고 반문하고 있다."

또 모든 사실을 국민 앞에 낱낱이 밝히고 거취를 표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도 '한낱 신기루'인 이명박 신화는 깨졌다며, 이 전 시장이 지금이라도 고해성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오대영 기자
-"이명박 전 시장을 향한 정치권의 총공세가, 며칠 남지 않은 경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