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오르면서 1820선을 회복했습니다.
미국 증시 하락 소식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가들이 적극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이영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183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6.28포인트 오른 1829.3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택시장의 부진이 여전하다는 우려로 뉴욕 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에 개장 초 약세 흐름이 이어졌지만 기관 매수에 힘입어 이내 상승세를 회복했습니다.
오히려 장 막판 유입된 프로그램 매수세가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외국인이 하룻만에 다시 매도로 돌아선 가운데 기관이 시장을 이끌면서 기관 매수세가 집중된 조선 등 이른바 중국 관련주들이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업종별로도 운수창고와 기계가 5% 넘게 올랐고 철강과 운수장비도 3% 이상 상승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기관 매물이 집중된 하이닉스가 3% 이상 LG필립스LCD는 2% 이상 떨어지며 전기전자 업종의 부진은 계속됐습니다.
코스닥은 결국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20포인트 내린 760.43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태웅이 3%에 가까운 상승세를
전문가들은 이번주 굵직한 미국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있는 만큼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우세해 당분간 시장은 등락을 거듭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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