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사상 최대 공모 규모로 이목을 끌고 있는 더블유게임즈가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경쟁사 인수·합병(M&A)에 나선다.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공모 자금 중 상당 부분을 M&A에 활용한다는 설명이다.
최재영 전략기획팀장은 "2018년까지 소셜카지노 게임시장 점유율을 현재 3%에서 10%까지 확대하기 위해 내년부터 M&A를 본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며 "사용자 대부분이 중장년층 남성이라는 점을 감안해 여성 사용자가 많은 기업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2012년에 설립된 더블유게임즈는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을 바탕으로 소셜카지노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120개국에 걸쳐 이용자 16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북미(47.1%)와 유럽(29.1%)이 압도적으로 많다. 이용자 대부분은 구매력이 높은 중장년층 남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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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