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중국원양자원, 자회사 어업자격정지 소식에 급락

중국원양자원이 중국 자회사가 원양어업기업자격이 정지됐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중국원양자원은 전일 대비 535원(12.94%) 내린 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중국원양자원은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중국 정부의 원양어업 정책 변경으로 외상독자기업인 자회사가 농업부어업국의 규정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원양어업기업자격이 정지됐다고 공시했다.
중국에서 원양어업을 하기 위해서는 원양어업기업자격증과 어업포획허가증, 두 개의 허가가 필요하다. 회사측은 어업포획허가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정상 조업 및 판매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원양자원은 “자격이 정지되는 동안 자회사의 세금 감면과 재정 보조를 받을 수 없고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관세, 부가가치세, 소득세 등 세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며 “지난해 유류보조금도 반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행정재심을 신청한 상태”라며 “세금과 반환 등의 아직 확정이 아니기 때문에 추후 확정 공시를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