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시내면세점 특허권의 연장 여부가 불확실해졌다며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15만3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14일 SK워커힐점의 특허권은 신세계에게, 롯데월드타워점의 특허권은 두산에게 넘어갔다”며 “기존 면세점 운영자가 특허권을 뺏기는 사례가 등장했다”고 16일 말했다.
이에 면세점 운영 능력이 뛰어난 롯데의 특허권 상실이 다른 면세점 사업자들의 사업 연속성에 영향을 미치게 됐다. 호텔신라는 이번 특허권 쟁탈전에 참여한 직접적인 이해관계자는 아니다. 그러나 현재 운영 중인 서울 장충점과 제주시내점의 면세점 운영은 2019년에, HDC 신
박 연구원은 “면세점 사업 부문의 내재된 영구성장률을 기존 2%에서 1%로 조정한다”며 “호텔신라의 시내면세점 특허권 연장 가능성을 50%로 낮춰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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