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19일 LIG투자증권의 기업어음(CP) 신용등급을 기존 A2로 유지하되 워치리스트(Watchlist) 하향검토 대상에 등록한다고 밝혔다.
대개 하향검토 대상 등록이란 3개월 내 신용등급이 강등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한신평은 “KB손해보험이 매각을 추진 중인 LIG투자증권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케이프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케이프인베스트먼트의 경우 기존 KB금융그룹 대비 신용도가 낮고 지원여력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유사시 LIG투자증권에 지원할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에서다.
한신평은 금융위원회가 케이프인베스트먼트의 주식 취득 승인을 확정한 뒤 주주변경 영향을 신용등급에 반영할 예정이다.
앞서 KB금융지주는 금융지주회사법에 의해 LIG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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