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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바지 철거 작업을 진행 중인 고잔동 중앙주공1단지 전경. [신수현 기자] |
22일 안산시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안산시 43개 구역에서 1만5000여 가구에 달하는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다. 고잔동 중앙주공 2단지, 초지동 군자주공 5단지, 성포동 성포주공 3단지 등 3개 구역은 최근 착공에 들어간 데 이어 선부동 군자주공 6·7단지와 선부동 2·3구역, 건건동1구역, 원곡동 원곡연립2단지 등은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다음 절차인 관리처분인가를 준비 중이다.
고잔동 중앙주공 1단지, 고잔동 고잔연립 1단지, 선부동 군자주공 8단지, 초지동 초지연립 1단지 등 6개 구역은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일반분양 준비에 들어갔다. 고잔동 중앙주공 1단지는 철거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중앙주공1단지재건축조합에 따르면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다음달 '힐스테이트 중앙'으로 일반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37층 8개동 전용면적 59~99㎡ 총 1152가구로 이 중 65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300만원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분양 관계자는 "수도권 지하철 4호선 중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인 데다 중앙초·중앙중·경안고 등 교육시설과 롯데백화점·롯데마트·홈플러스·시청 등이 주변에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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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하철 4호선 초지역 역세권인 데다 2018년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선 화랑역(예정)도 가깝다. 고잔동 고잔연립 1단지도 지난 6월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내년 롯데캐슬로 일반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안산 지역 재건축 사업 속도가 빨라지면서 일대 부동산시장도 들썩이는 모습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안산시 아파트 값은 평균 13% 상승했다. 광명시(18%)와 하남시(14%)에 이어 경기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안산시 청약시장도 마감 행진을 이어가는 추세다. 올해 안산시에서 분양한 단지는 총 4곳으로 모두 1순위 마감됐다. 고잔동 중앙주공 2단지 재건축 단지인 '안산센트럴 푸르지오'는 대우건설이 지난 8월 실시한 1순위 청약에서 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5일 만에 완판됐다.
이달 초 청약을
[신수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