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구역상 경기도와 충남으로 나뉘어져 있는 평택과 당진은 같은 항구를 끼고 있는 곳으로 서해안시대를 이끌어 갈 중심 역할이 기대되고 있는 곳입니다.
평택은 미군기지 이전, 당진은 '제철도시'로서 주택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 주택업체가 경기도 평택에 짓는 아파트 견본주택입니다.
최근 분양시장이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실수요자 중심의 예비청약자들이 꾸준히 찾고 있습니다.
이들의 관심은 미군기지 이전에 따라 평택의 임대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점.
이런 점을 감안해 업체측은 실내 인테리어를 한옥식으로 꾸몄습니다.
인터뷰 : 임만복 / 평택 늘푸른오스카빌 분양소장
-"미군기지 이전과 신도시 개발로 인해 현재 40만명의 인구가 2020년에는 1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평화신도시' 평택과 '제철도시' 당진은 연말까지 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습니다.
평택에서는 반도건설이 84~194㎡ 480가구를 이달 중에 분양할 예정이며, 우림·신성·호반건설도 연내 분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당진에서는 LIG건
평택과 당진의 지역개발 호재가, 앞으로 쏟아질 이 지역 아파트 물량을 소화하는데 얼마나 힘을 발휘해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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