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문에 부동산시장에서 가장 타격을 받고 있는 곳이 양천구 목동입니다.
올들어 학군 수요가 급격히 줄면서 집값 약세현상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양천구 목동은 교육 여건이 좋아 강북이나 경기 지역에서도 진입 수요가 많았지만, 최근 학군 특수가 줄어들며 인기가 예전만 못합니다.
민성욱 / 기자
- "목동 아파트 단지는 예년 같으면 이사철을 맞아 전세나 매매 모두 수요가 많았지만, 올해는 문의가 뚝 끊겼습니다."
아파트 값은 지난해 말까지 계속되던 급매물이 진정되긴 했지만, 극심한 거래 부진 속에 가격 약세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 윤수원 / 공인중개사(목동)
- "목동지역이 학군이 좋다 보니까 진입 수요가 많았는데 광역학군제 때문에 그런 영향이 많이 감소했습니다."
전세 값도 별다른 변화없이 약보합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유혜정 / 공인중개사 (목동)
- "기존에 있던 분들도 매매 계약이 안되다 보니까 재계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로는 (전세) 물건이 많이 없는 상황입니다."
교육 프리미엄을 집값 상승의 수혜를 누려온 양천구 목동, 그 위상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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