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갈비 수입을 위한 한미간 검역기술협의가 경기도 안양에 있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시작됐습니다.
우리측 대표인 이상길 농림부 축산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측 모두 국내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한 상황이라며 국제적 기준과 과학적 근거에 바탕을 두고 충분한 대화를 나누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측 대표인 척 램버트 미 농무성 차관보도 인사말을 통해 현행 수입위생조건이 제대로 운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국제적으로 수용되는 기준을 근거로 소비자와 수출입자들 모두가 예상 가능한 새로운 위생조건을 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미국은 나이와 부위 제한없는 모든 쇠고기 상품의 수입을 요구할 것으로 보여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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