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CJ E&M에 대해 TV프로그램의 시청률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며 광고 단가가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은 유지했다.
박상하 동부증권 연구원은 9일 “방송부문의 콘텐츠 경쟁력이 거듭 광고단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CJ E&M은 성장 사이클로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오는 11일 종영하는 ‘삼시세끼 어촌편2’는 9회까지의 평균 시청이 12.9%(AGB 닐슨)를 기록해, ‘삼시세끼 어촌편1’이 기록했던 케이블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할 전망이다. 또한 시즌제 드라마인 ‘응답하라 1988’도 최근 방영한 10회분 시청률이 10.4%를 기록하면서 지상파를 프로그램을 위협
박 연구원은 “응답하라 1988은 토요일 15초 기준 광고 단가는 1035만원으로 전월 대비 100% 인상됐다”며 “금요일 프라임 시간대 광고와 같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 방송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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