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으로 인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미 캘리포니아주 남부지역의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택 등 약 900채가 전소되고 무려 50여만명의 주민이 대피하는 등 최악의 재앙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로스앤젤레스 인근 말리부 지역을 시작으로 발생한 산불은 22일 현재 북쪽의 샌타바버라부터 남쪽의 멕시코 접경 지역까지 태평양 연안 7개 카운티내 20여곳에서 발생했으며
피해가 가장 심한 샌디에이고 카운티와 오렌지 카운티의 경우 위험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리는 등 지금까지 50여 만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이며, 퀄컴스타디움과 학교 강당 등을 임시 대피소로 운영하며 주민들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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